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 후 첫 직원조회에서 전북교육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쇄빙선 리더십'을 제시하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새로운 전북교육의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린 7월 직원조회에서 본청 직원들과 처음 공식 대면하며 교육 철학과 향후 도정 방향을 공유했다.
천 교육감은 "전쟁 같은 선거를 끝내고 이 자리에 섰다. 아직은 낯선 자리지만 모든 직원들의 생각과 뜻, 의지를 모은다면 전북교육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전북교육이 처한 현실은 결코 쉽지 않지만 우리의 도전 끝에는 아이들의 삶과 지역의 미래가 있다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북교육이 직면한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격차 심화, 소규모 학교 증가, 기초학력 저하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쇄빙선' 역할을 자임했다.
천 교육감은 "전북교육의 위기는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며 이를 단번에 해결할 마법 같은 해법도 없다"며 "얼음을 깨며 앞으로 나아가는 쇄빙선처럼 낡은 관행을 과감히 바꾸고 새로운 길을 여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도전'"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북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를 만들어 가자. 따뜻한 마음과 진취적인 사고, 실천이 더해진다면 4년 뒤 전북교육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직원조회는 민선 5기 전북교육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교육감의 교육 철학과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청 안팎에서는 천 교육감이 첫 공식 메시지에서 '도전'과 '변화', '집단지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 만큼 앞으로 학력 신장과 교육격차 해소, 미래교육 체제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