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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예술 인재 키우는 지역 축제…공연예술 생태계 경쟁력 높인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7.08 17:15 수정 2026.07.08 05:15

전주세계소리축제-백제예대 협력…현장형 예술교육 확대 기대

지역 문화예술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연과 축제 못지않게 전문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기반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화예술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확대하는 산학 협력이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전주세계소리축제와 백제예술대학교는 8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강의실을 넘어 실제 축제 현장에서 공연 기획과 운영, 무대 제작, 홍보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을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한 현장실습을 넘어 공연예술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문화예술 행사를 함께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도 추진된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러한 현장 중심 교육이 청년 예술인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에 안정적인 예술인력을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는 학생들에게 창작과 기획, 운영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지역 문화기관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젊은 인재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대학과 문화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경우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문화예술 인재 유출을 줄이고, 지역에서 배우고 활동하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와 백제예술대는 앞으로 문화예술 교육과 교류, 축제 현장실습과 자원활동, 공연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 행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우수한 공연과 축제도 결국 이를 기획하고 운영할 인재가 있어야 지속될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산학 협력이 지역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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