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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국립무형유산원, 뉴질랜드서 첫 재외동포 K-무형유산 교육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7.14 17:03 수정 2026.07.14 05:03

탈춤·한글서예·태평무 체험…현지 한인사회와 교육 협력 확대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이 뉴질랜드 현지에서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K-무형유산 교육을 처음으로 운영하며 해외 전통문화 확산에 나섰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오클랜드한인회와 협력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재외동포 대상 국가무형유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세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으로, 뉴질랜드에서 한국 무형유산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첫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교육은 뉴질랜드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 오클랜드한인회 교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탈춤과 한글서예, 태평무를 중심으로 우리 무형유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예술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탈춤 교육에서는 공동체 정신과 소통의 의미를, 한글서예에서는 훈민정음을 바탕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태평무에서는 나라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춤의 의미를 배웠다.

탈춤과 한글서예 교육에는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 25명이, 태평무 교육에는 한인회 회원 20명이 참여했다. 교육 첫날에는 교육 교구재 기증식을 열어 현지 교육 기반을 마련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타카푸나 중학교에서 수료식과 발표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직접 배운 성과를 선보였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해외 한국교육원과 재외동포 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 세대가 우리 무형유산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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