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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닥터헬기 10주년…1,630명 생명 살린 `하늘 위 응급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7.15 17:03 수정 2026.07.15 05:03

10년간 중증응급환자 신속 이송…신규 중형헬기 도입으로 대응력 강화
도서·산간 골든타임 책임…응급의료체계 핵심축 자리매김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응급의료전용헬기인 닥터헬기 도입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한층 강화된 응급의료체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전북자치도는 15일 원광대학교병원 닥터헬기장에서 '전북 닥터헬기 도입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닥터헬기가 지역 응급의료 현장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응급환자 생명 보호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관계기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중형 닥터헬기(AW-169)를 계기로 항공 응급의료 서비스의 안전성과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와 최정호 익산시장,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해 전북도의사회,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닥터헬기 10년 운영 성과 보고, 신규 중형헬기 AW-169 소개,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 닥터헬기는 2016년 원광대학교병원에 배치돼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북 전역은 물론 충남 서천과 보령 등 인접 지역을 오가며 중증응급환자 1,630여 명을 신속하게 이송했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산간지역에서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권역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하며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리는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 도입된 신규 중형 닥터헬기 AW-169는 기존 기종보다 기동성과 안전성이 향상돼 악천후 대응 능력과 운항 안정성을 높였으며, 중증응급환자 이송과 현장 응급처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닥터헬기를 중심으로 소방과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 출동과 전문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 닥터헬기는 지난 10년 동안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새롭게 도입된 중형헬기를 통해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 도민 누구나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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