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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AI와 국악의 만남…전주서 융복합 작곡 공모전 열린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7.28 17:52 수정 2026.07.28 05:52

생성형 AI 활용 창작곡 공모…총상금 1천만원·8월 20일까지 접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국악을 접목한 창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작곡 공모전이 전주에서 열린다. AI 기술을 활용한 국악 창작을 통해 전통음악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새로운 K-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6 AI 국악 크로스오버 작곡 공모전'은 '다이브 투 퓨전 : 만개(滿開)'를 부제로 내걸고 오는 8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모전은 생성형 AI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악 요소를 결합한 창작 퓨전곡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SUNO, MUSIA.AI, Soundraw 등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전체 작업의 50% 이상 활용해야 하며, 국악 요소와 가사가 포함된 창작곡을 제출해야 한다.

응모 자격은 국악을 사랑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연령과 지역, 경력 제한 없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홍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도 새롭게 마련됐다. 출품자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개인 SNS에 작품 음원이나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지정 해시태그와 문화도시 전주 계정을 함께 게시하면 전문가 심사에서 가산점 10점을 받을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총상금 1천만원이다. 대상 1팀에는 상금 4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은 각각 200만원, 우수상 4팀은 각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뮤직비디오 제작과 음원 유통, 시민 참여형 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수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와 시민 청중평가단의 블라인드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수상작이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와 전통 국악을 결합한 창작 기반을 넓히고, AI 기술을 문화예술 분야에 접목하는 실험을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4년 첫 공모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규모와 참여가 확대되면서 AI 기반 국악 콘텐츠 발굴의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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