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전립선암 생존자와 가족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처음 마련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가 주최하고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주관한 '제1회 전립선암 생존자 웰빙교실'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립선암 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립선암은 2023년 기준 국내 남성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환자가 많고 생존율도 높은 암종이다. 이에 따라 치료 이후 요실금과 성기능 장애, 만성 피로 등 후유증 관리와 건강한 사회 복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완산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립선암 생존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김명기 전북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진행한 전립선암 치료 후 관리 특강과 질의응답, 김현옥 유엠심리상담센터 심리상담사가 진행한 한지공예 색채심리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존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치료 경험과 회복 과정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암종별 맞춤형 웰빙교실을 확대하고, 암 생존자의 신체적·정신적 회복과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다양한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장은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와 가족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료를 넘어 삶의 질 향상까지 책임지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