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예정부지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남원 유치를 위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9일 남원시 운봉읍 제2중앙경찰학교 예정부지를 방문해 유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경찰청에 남원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위원들은 남원시로부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추진 상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보고받은 뒤 예정부지를 둘러보며 입지 여건과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현장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경찰 교육기관이 충청권에 집중된 현 상황을 언급하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경찰기관의 분산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남원이 후보지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후보지 전체가 국유지여서 부지 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고 개발이 신속하게 가능하다는 점, 166만㎡ 규모의 넓은 부지로 교육시설 확장과 특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점, 영호남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지원 체계 등을 주요 강점으로 제시했다.
또한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들어설 경우 지역소멸 대응과 생활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찰 교육 기반 확충과 치안 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염영선 기획행정위원장은 "제2중앙경찰학교는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소멸 대응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함께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정부와 경찰청은 경제성과 확장성, 균형발전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남원을 최종 부지로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는 정치권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