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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상반기 계약심사로 25억원 절감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7.29 17:14 수정 2026.07.29 05:14

공사·용역·물품계약 230건 922억원 심사…업무 매뉴얼 제작해 현장 활용도 높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를 통해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서 추진한 공사·용역·물품계약 230건, 922억원을 심사한 결과 25억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입찰과 계약 체결 전에 원가계산의 적정성을 검토해 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24년 3월부터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심사 대상은 추정금액 5억원 이상 공사와 3억원 이상 전문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계약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계약심사업무 처리 매뉴얼을 별도로 제작해 원가계산 방법과 주요 심사 사례를 일선 기관과 학교에 공유했다.

매뉴얼에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공사 532건, 용역 158건, 물품 498건 등 총 1188건의 원가심사 과정이 담겼다. 이를 통해 계약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반복되는 설계 오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다양한 심사 사례와 견적 자료를 현장에 제공해 시공 품질 향상과 사전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줄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계약심사제 도입 이후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200억원가량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홍열 감사관은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을 유도하고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 문화가 현장에 정착하도록 제도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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