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다문화가족과 함께한 안전체험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8.02 14:32 수정 2026.08.02 02:32

전북소방, 21가정 73명 안전역량 강화
생존수영 · 화재대피 · 심폐소생술 체험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가족 단위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는 1일 임실군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전주·군산지역 다문화가족 21가정,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다문화가족 소방안전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재난 상황별 행동요령을 익히고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오전에는 생존수영과 선박 탈출 등 물놀이 안전체험을, 오후에는 화재 대피와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안전상식 교육 등에 참여했다.
교육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조별 순환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은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가족이 함께 협력해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실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어린이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혔으며, 보호자들도 119 신고요령과 응급처치 방법을 함께 배우며 가족 전체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전북소방은 체험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조별 교관을 배치하는 한편, 폭염이나 기상 악화 시에는 실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안전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모든 가족이 함께 익혀야 할 생활의 기본"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족 참여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