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 K-한지마을 예술인 교류 창작 플랫폼사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전통 한지를 현대적인 예술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한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8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전주천년한지관에서 K-한지마을 레지던시 2차 입주작가 성과전 '한지의 변주: 경계를 잇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판화·수묵화 작가 김명남과 북메이커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이해정 작가가 참여해 전주에서 직접 제작한 한지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공예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해 한지의 예술적 확장성을 표현했다.
K-한지마을 레지던시는 해외 예술인들이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전통 한지 제작 과정을 배우고 지역 초지장과 협업하며 창작활동을 펼치는 국제 예술교류 프로그램이다. 참여 작가들은 직접 만든 한지를 작품 재료로 활용하며 새로운 창작 세계를 구축했다.
전시와 함께 작가를 직접 만나는 마스터클래스도 열린다. 8월 13일에는 이해정 작가가 '종이 위의 여정: 경계를 넘어선 정체성과 역사'를, 8월 14일에는 김명남 작가가 '현대미술의 동향: 장인정신과 예술의 조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지가 전통문화유산을 넘어 현대 예술의 새로운 매체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한지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8월 7일 오후 2시 전주천년한지관 2층 전시관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천년한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