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무대작품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극단 하늘의 창작 역사극 '바람이 우는 자리'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의 '2026 무대작품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람이 우는 자리'는 1592년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전쟁 속에서 각자의 삶을 지켜야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얼 출신 역관 '지학', 왜군 통사가 된 그의 아들, 가족을 지키려는 어머니 '주연', 신분을 뛰어넘어 사랑을 선택한 '옥선' 등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선택, 가족애를 그려낸다.
특히 작품은 인물을 선악의 이분법으로 바라보지 않고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저마다의 선택을 하게 된 인간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역사적 비극을 통해 오늘날에도 유효한 삶과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무대작품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도민들이 수준 높은 창작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이 우수한 공연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무대작품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이 도민들과 폭넓게 만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철 극단 하늘 대표는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시대를 넘어 삶과 존엄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전주티켓박스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극단 하늘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