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교육행정 전반에 도입해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교육청은 5일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AI 활용 교육행정 업무혁신 실무추진단(TF)' 첫 협의회를 열고 AI 에이전트 기반 교육행정 혁신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추진단은 천호성 교육감의 공약인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교육전문직과 교원, 교육행정직, 전산직 등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직원 13명이 참여해 교육행정 분야 AI 전환(AX)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추진단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AI 기반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전문가 협업을 통해 서비스 기획부터 보안·기술 검증,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핵심 추진 과제는 ▲AI 기반 교육행정 업무 자동화 ▲AI 통합 플랫폼 구축 ▲현장 검증 및 피드백 체계 마련 등이다.
우선 반복적이고 단순한 행정업무 가운데 AI와 업무자동화(RPA) 적용 효과가 높은 분야를 선정해 3개년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자동화를 확대한다. 또한 교직원들이 자주 접하는 민원과 행정업무를 분석해 전북형 AI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발된 서비스를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에 시범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직원들이 행정업무보다 학생 교육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현장 교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AI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