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과 전략적 기업유치를 위해 산학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산업 대전환 기업유치 추진단' 반도체 산업분과 전체회의를 열고, 공격적인 기업 유치 전략과 투자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산업 대전환 기업유치 추진단'은 민선 9기 익산시가 기존 관 주도의 일방적 유치 방식을 탈피하고, 행정과 기업,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가 한팀으로 뭉쳐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출범시킨 민·관 합동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7일 전북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처음 열린 민·관·학 협력 자리다. 원광대학교와 전북대학교 반도체 공동연구소 등 학계 전문가, 반도체·화학소재 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및 시민위원 등 분과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해법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업 기반 연계 타깃기업 발굴 △투자유치 보조금 등 혜택 개편 △투자보조금 산정 기준 개선 △투자유치 기여자 포상금 현실화 등 4대 핵심 안건을 집중 논의했다.
추진단은 동우화인켐 등 4대 앵커기업의 거래처와 협력사, 전·후방 밸류체인 기업을 전수 분석해 투자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기업별 투자 의향과 진행 단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밀착 접촉을 이어가며 맞춤형 투자 제안을 추진하는 한편 투자유치 관련 제도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장 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폐공장과 유휴부지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의 투자 규모와 수요에 맞춘 맞춤형 부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보조금 지원 문턱을 낮추고, 청년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큰 우수 기업에 보조금을 가산 지원하는 등 기업 눈높이에 맞춘 파격적인 혜택 방안을 검토했다. 민간 전문가의 투자 유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기여자 포상금 지급 기준도 현실에 맞게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