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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반복업무 줄인다… 현장 교직원과 해법 모색

송효철 기자 입력 2026.10.08 15:23 수정 2026.10.08 03:23

AI 활용 업무경감 현장 간담회 개최… 인증자·도구 제작 교직원 16명 참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은 8일 창조나래 3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활용 업무경감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학교 현장의 반복업무를 줄이기 위한 방안과 필요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를 개선한 교직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업무 가운데 AI를 통해 경감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업무경감 도구를 제작하고 동료들과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간담회에는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 인공지능 실무 인재로 인증한 ‘AI 챔피언’과 업무경감 도구를 직접 제작해 활용해 온 교직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업무경감 도구 제작자는 AI와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코딩 방식을 활용해 학교 현장의 반복업무를 줄일 수 있는 도구를 직접 제작하고 동료들과 공유해 온 교직원들이다.

교직원 제작 업무경감 도구에는 원클릭업무포털, 스마트 클래스 대시보드, 결재함 모아보기, 학교업무도우미 등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직원 2명이 직접 업무경감 도구를 제작·활용한 경험을 공유한 뒤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사례 공유 자체보다는 실제 학교와 기관에서 겪고 있는 반복업무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폭넓게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AI 활용 및 도구 제작을 통한 업무 개선 경험 △학교·기관·교육청 업무 중 AI로 경감할 수 있는 반복업무 △제작한 도구를 다른 교직원에게 공유·확산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 △자발적인 AI 활용과 도구 제작을 위해 필요한 교육청 지원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북교육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불참자들이 제출한 서면 의견을 주제별로 정리하고, 추가 확인이 필요한 제안은 후속 검토 사항으로 분류해 실현 가능성과 지원 필요성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교직원 업무경감과 현장 중심의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정태식 정책기획과장은 “AI를 활용한 업무경감은 거창한 기술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교직원들이 매일 반복하는 작은 업무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바꿀 것인가에서 출발한다”며 “현장에서 직접 도구를 만들어 활용해 본 교직원들의 경험과 제안을 꼼꼼히 살펴 교직원들이 필요한 도구를 스스로 만들고 함께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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