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독일 튀빙겐대학교와 인문사회 분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차세대 연구자 육성을 위한 국제 학술협력 강화에 나선다.
전북대 전북인문사회연구원은 최근 독일 튀빙겐대 한국학연구소를 방문해 학술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대학 간 교류를 연구소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수와 연구자는 물론 박사과정생 등 학문후속세대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지속적인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양 기관은 연구주제가 일치하는 연구자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작은 빵 굽기’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대규모 행사와 형식적인 의전을 줄이고 소수의 연구자가 집중적인 토론을 통해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한국 현대사와 한국문화·비교문화, 디아스포라, 민주화운동, 한독 교류·경제사, 일상사 등이다. 첫 교류 프로그램은 튀빙겐대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논의됐다.
이와 함께 독일 측 한국학 연구자와 박사과정생들의 참여 가능성을 살피고 연구주제별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윤명숙 전북인문사회연구원장은 “주요 인사 중심의 교류를 넘어 학생과 학문후속세대, 개별 연구자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연구주제별 교류를 공동연구로 발전시키고 국제 학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