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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 북상… 가을 산행 안전사고 주의

송효철 기자 입력 2026.10.22 15:35 수정 2026.10.22 03:35

전주완산소방서, 주말 비·강풍 가능성에 안전수칙 당부
지난해 산악구조 59건 출동… 기상 악화 시 산행 자제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주말 산행을 계획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 등산로에 쌓인 낙엽이 비에 젖으면 미끄러지기 쉽고, 강풍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덕규)는 22일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비와 강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산악사고와 시설물 피해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로 59차례 출동해 31명을 구조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38건의 출동을 통해 17명을 구조했다.
특히 가을철 산행은 낙엽에 가려진 돌과 나무뿌리 등을 발견하기 어려운 데다 비가 내리면 흙길과 바위가 미끄러워 발을 헛디디거나 넘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강한 바람이 불 때는 나뭇가지가 떨어지거나 나무가 쓰러질 가능성도 있어 능선이나 급경사지 등 위험 구간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소방서는 산행에 앞서 기상예보와 등산로 상태를 확인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호우나 강풍이 예상될 경우에는 무리한 산행을 피하고 일정을 변경하는 것이 안전하다.
도심에서도 강풍에 대비해 간판과 낙하 위험 시설물 주변을 피하고, 주변 시설물의 고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소방서는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구조장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비에 젖은 낙엽과 바위는 평소보다 훨씬 미끄러워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태풍의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산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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