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진 학생들을 위해 시험기간 ‘천원의 저녁밥’을 제공하며 학생 복지 확대에 나섰다.
전북대(총장 양오봉)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중간·기말시험 기간에 한 끼 1천원으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천원의 저녁밥’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천원의 아침밥’과 연계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식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1·2학기 중간·기말시험 기간별 10일씩 연간 총 40일이다. 하루 250명에게 식사를 제공해 연간 1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 끼 식사 비용은 7천원이지만 대학이 6천원을 지원해 학생들은 1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저녁 식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진수당 식당에서 제공된다.
현재 2학기 중간시험 기간인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운영 중이며, 기말시험 기간에는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양오봉 총장과 대학 보직자,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진수당 식당에서 학생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시험 준비에 대한 어려움과 대학생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양오봉 총장은 “천원의 저녁밥이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건강하게 학업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