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자들의 지역 체류를 연장하고 관광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6일 무주에서 열린 ‘2026 골든 트레일 월드 시리즈(GTWS)’ 참가 해외 선수와 스포츠·미디어 관계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해외관광객 유치마케팅 사업’의 하나로,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 종료 후 곧바로 떠나는 대신 전북에 하루 더 머물며 지역 관광자원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대회 개최지인 무주에서 전주까지 관광 동선을 확대하고, 한옥마을과 경기전 일대 탐방을 비롯해 모주 체험과 관광기념품 100선관 방문 등을 연계했다.
특히 모주 체험은 재단이 선정한 로컬체험관광상품으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전북 고유의 음식문화와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에는 국제 트레일러닝 선수뿐 아니라 살로몬,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스포츠, 유로스포츠 인터내셔널 등 스포츠 관련 기업과 해외 전문 미디어 관계자들도 포함됐다.
재단은 이들이 전북에서 경험한 관광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대회와 지역 관광을 결합해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홍보 효과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행사 참가자를 실제 지역 방문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숙박과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주목된다.
최영규 전북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은 “해외 선수와 스포츠·미디어 관계자들이 전북에서의 경험을 다양한 콘텐츠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제 스포츠행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외래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