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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항 신항, 국제 크루즈 기항지 육성 본격화

박수현 기자 입력 2026.10.27 17:16 수정 2026.10.27 05:16

전북도 등 6개 기관 업무협약… 개항 후 시범기항 추진
2029년 국제 크루즈 입항 목표… 관광·지역경제 연계

새만금항 신항을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오는 2029년 국제 크루즈 선박 입항을 목표로 항만 수용시설 확충과 해외 선사 유치가 본격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팬스타라인닷컴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항 신항 크루즈 시범기항 및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항 신항의 크루즈 선박 수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전북의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9월 새만금항 신항 크루즈 팸투어에 참여했던 팬스타라인닷컴이 협약에 동참하면서 실제 시범기항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팬스타라인닷컴은 새만금항 신항 개장 후 1년 이내 시범기항을 추진하고, 크루즈 관광객들이 지역 관광지와 상권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일정을 구성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행정 지원과 인센티브 마련을 맡고, 새만금개발청은 선사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 운영에 협력하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담당한다.

국제 크루즈 입항을 위한 수용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된다.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8년까지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2029년부터 국제 크루즈 선박이 입항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해외 선사 유치활동도 이어진다. 지난 7월 대만을 대상으로 첫 포트세일즈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해양수산부 주관 포트세일즈를 추진한다.

전북도는 시범기항을 통해 항만의 안전성과 운영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제 크루즈 선사 유치를 위한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크루즈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와 소비를 늘리기 위해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김철태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시범기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국제 크루즈 기항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관계기관과 철저히 준비해 새만금항 신항이 국제 크루즈 기항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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