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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전북 산업 연계 배치 촉구

나현주 기자 입력 2026.11.01 18:04 수정 2026.11.01 06:04

순창군의회, 수도권 집중 해소·지역경제 활성화 결의
국민연금·농생명·첨단산업 기반 활용한 기관 유치 강조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전북의 산업적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단순한 기관 분산을 넘어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순창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문완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전북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후에도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성장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산업기반 약화가 맞물리면서 지방의 경제적 자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북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금융·연기금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농생명·식품, 첨단소재, 이차전지 등 특화산업도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혁신도시의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새만금의 산업입지를 결합하면 이전 기관의 기능을 지역산업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군의회의 판단이다.

결의안에는 지역 특화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의 전북 우선 배치,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균형발전 정책,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확대 등의 요구가 담겼다.

문완식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에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결정을 촉구했다.

향후 공공기관 이전 대상과 배치 기준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전북의 산업 연계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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