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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축구장서 심정지 60대 생명 구해

박수현 기자 입력 2026.11.05 15:14 수정 2026.11.05 03:14

동료 심폐소생술… 구급대 제세동 3분 만에 의식 되찾아

김제의 한 축구장에서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60대 남성이 동료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5일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23분께 김제시민운동장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던 6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함께 운동하던 동료들은 A씨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119상황실의 안내에 따라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검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약 7분 뒤인 오후 8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구급대원들은 심전도 검사에서 심실세동이 확인되자 즉시 제세동을 실시했으며, 약 3분 뒤인 오후 8시 34분께 A씨의 자발순환이 회복됐다.
이후 산소 공급과 심전도 감시 등 응급처치를 이어가며 병원으로 이송했고, A씨는 오후 8시 53분께 의식까지 회복했다. 구급대는 오후 9시 1분께 원광대학교병원에 A씨를 인계했으며, 현재 A씨는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등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옥 김제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중요하다”며 “시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과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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