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발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북의 숙원이자 현안이었지만 예타에 발이 묶여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예타면제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뒤늦은 대응에 나선 전북은 보다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 공항 문제는 타 지역과 면관성이 있어 의외로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난달 1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지역현안 중 예타에 묶여 추진이 어려운 사업 2건씩을 예타 면제대상으로 건의받았다. 지자체들은 하나라도 더 예타면제를 받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일찌감치 균형 위에 어필하고 있다.
전북은 새만금공항과 미래상용차산업 육성,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3건을 신청했는데 현재까지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 최악의 경우 전북이 올린 3건 중 한 건도 선정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동안 전북의 대처는 좀 안일했다.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제야 전북도와 지역정치권이 분주하다.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 대책단을 지난 13일 구성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전북도의회도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기건설을 위해 예타 면제를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
새만금개발사업이 이제 본격화되는 상황이고,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핵심 교두보로 돼야 한다.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새만금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도 있다. 현대중공업, 한국GM 공장폐쇄 등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었다. 새만금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도 눈앞이다. 모두가 새만금 국제공항의 필요성이 큰 부분이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전북도와 정치권의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 결과가 나온 뒤 시끄럽게 해야 필요가 없다. 결과가 나오기 전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