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5억 인구를 아우르는 세계 식품시장이 글로벌시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세계식품시장은 6.7조 달러 규모로 자동차와 IT시장·철강 시장의 합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식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지난해 성과 및 아쉬운 점과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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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프롬바이오 착공식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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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기업 투자유치 가속
지난 해 중견기업인 풀무원식품 등을 비롯한 18개 기업(11만3,538㎡)과 분양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총 65개(외투지역 1개 포함)의 국내외 유수의 기업을 유치해 단지 조성이 완료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분양률 41.1%의 성과를 달성했다.
2017년 12월 말 산업단지가 준공되기 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는 국내외 투자설명회(지역순회, 협업), 투자유치관 운영, 투자전문위원·국외 전문협력기관 운영 및 기업방문과 현장초청을 통한 투자상담 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현재 순수 본 등 20개의 기업이 준공해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며, 7개의 기업은 건축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점차 식품산업단지의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또한 입주기업 지원(기술, 비즈니스) 사업 강화 6대 기업지원시설을 통해 품질개선·원가절감을 위한 기술지원, HACCP, GMP 설계 컨설팅을 통한 기업 생산시설 구축 지원, 기술지원 장비 활용으로 시험·분석 및 시제품 제작 지원을 수행해 입주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등 기술 분야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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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포장학회 기술세미나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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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업체 씨에스비 방문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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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입주 지원을 위한 기업주요 경영활동 7개분야(법률, 인허가, 안전관리, 수출입, 금융, 마케팅)에서 발생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으며, 기업이 필요한 인력중계와 역량강화, 농식품 원료조달 정보제공, 창업·교육 지원 및 산·학·연 커뮤니티 운영 등 전반적인 입주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식품창업 등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52실을 갖춘 식품벤처센터에 유망 벤처기업 38개사가 입주해 본격 생산 가동(상주인력 117명)하고 있으며, 식품창업 희망자(대학생·청년 등)에게 실습기회와 사업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식품창업Lab를 운영해 청년들에게 도전의 정신을 불어넣어 주고, 창업에 이르도록 길을 터주어 식품의 미래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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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소스산업화센터 국제 심포지엄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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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주요 사업 계획
지금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가사업이면서도 예산은 국가 50%, 전북도 15% 그리고 익산시가 35%를 부담했다.
이에 익산시는 지역이라는 이유로 순 시비를 들여 배수지를 만들고, 정부기업지원시설 부지 토지매입 및 조사용역비도 180억원을 투자했다. 즉 국가사업에 지방비를 과도하게 분담하고 있었다.
그동안 지방비 부담을 줄여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고, 지원센터와 국회의원, 전북도, 익산시가 총력을 기울여 국비 90%, 지방비 10%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국가식품크러스터는 수요자 중심 투자유치를 위한 타겟기업 규모별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며 산업단지 분양에 전문성이 있는 업체(분양대행사, M&A전문회사 등)등을 활용, 미팅이 어려운 대기업 CEO 등과의 투자상담 기회를 확충하는 등 대기업 및 선도기업은 주요 경제단체(전경련, 경총, 상공회의소 등) 및 투자컨설팅단을 활용해 투자수요를 발굴한다.
다각적 기업지원으로 성공 기업을 양성하고, 입주기업의 성공담 등 입소문을 투자유치 유인책으로 활용해 입주기업의 정상·안정화를 위해서 맞춤형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한다.
2019년에 발굴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식품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식품 원료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중계·공급하기 위한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를 추진한다.
소스산업화 센터 기반 구축으로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 분야를 지원한다.
아울러 소스산업화센터가 본격적 건설공사에 들어가서 2019년 8월 준공 예정으로 식품기업의 다양한 애로기술 해소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고성봉 식품산업정책보좌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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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봉 식품산업정책보좌관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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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점?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현재 초기와 다르게 나날이 입주기업들이 증가하고 기업 활동이 본격 화 됨에 따라 2017년말(분양 45, 준공 9개사), 2018년말(분양 64, 준공 20개사) 인력, 원료 자급 조달부터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요청 분야도 다양화 되고 있다.
기업의 규모 격차도 커서 기업의 애로사항 또한 천차만별로 다각화돼 사업 추진의 실제 업무량도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가 주력 업무였다면, 현재는 각종 기업지원 사업과 더불어 입주기업의 정상화·안정화를 위한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 요구 등 민원처리 업무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은 사항도 많지만,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입주기업의 상황에 공감하며 각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투자유치 사례는?
기업의 규모가 크든 작든, 어떤 기업이든 투자유치는 어렵고, 그 많은 기업 중 어떤 기업이 새롭게 공장을 짓고 투자를 확대할지를 알아내는 일부터 만만치 않다.
2016년 초. 지역에 연고를 둔 풀무원 대표이사와 익산시장, 지역 활동가의 인연을 끈으로 풀무원 유치 작전이 시작 됐다.
몇 번의 실무만남에서 풀무원 신규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종합보세구역 지정과 김치의 지리적 표시제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 관계기관 미팅을 주선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갔으며,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버거웠지만 많은 관계자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기초자치단체의 지위에서 끝내 무산된 보세구역지정은 어쩔 수 없음을 설득하고 김치의 지리적 표시제를 위해 농식품부, aT, 농관원, 김치연구소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이끌어내었고, 필요성을 인식해 제도개선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 사이 풀무원 대표이사와 익산시장과의 만남에서 투자설득이 이어졌고, 2년에 걸친 익산시 등 행정기관의 긍정적 검토와 유치의지가 회사의 투자결정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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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기업 전시판매행사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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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중견, 대기업의 유치가 너무 어렵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기업유치가 선행돼야하며, 특히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대기업이 적절히 유치돼 상생·발전이 필요하다.
현재 분양계약한 64개사 중 대기업, 중견기업은 4개사이며 60개사가 중소기업으로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이 대부분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임원급은 면담기회 조차 어려워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유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국내외 경기둔화, 미중 무역마찰 등 경제상황이 나빠져서 지속적인 해외 투자설명회 및 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한 투자유치관 운영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투자성사가 미흡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위상에 맞게 좀 더 다양하고 전폭적인 국가적,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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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패키징 전문업체 팩브릿지 방문 |
|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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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시작이 반이다. 이에 반절은 왔으니 나머지 반절은 잘 채워 가면 될 것이다.
현재 분양 중인 1단계(70만평)로는 규모가 작아 92만평 상당의 산업단지를 확장하는 2단계 사업이 필요한데, 산업단지 조성에 행정절차(3년) 및 공사기간(3년) 등을 감안하면 장기간 소요되는 점과 기업들의 투자 수요 발생 시 즉시 분양 및 투자유치의 연속성을 위해 2019년에는 적극적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을 포함한 투자 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입주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해 특별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 시민 모두 힘을 합치고 행정기관은 물론 정치권,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앞으로도 익산시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입주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그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