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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칼럼

“변해야 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입력 2021.04.15 19:42 수정 0000.00.00 00:00

문제의 본질과 핵심이 무엇일까?
나는 과연 투기하지 않았을까?
자녀교육과 취업을 위해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였는가?
부정과 불의에
타협·야합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하여야 할
가치가 무엇일까?

ⓒ e-전라매일
모처럼 43년전 친구들을 학교에서 만나기로 했다가 코로나19로 연기가 되었지만 그래도 5인 이상 집합금지만 피하면 되기에 절친 4명이 만나 학창시절의 젊음을 이야기하며 오랜만에 회포를 풀어본다.
어느새 육순을 넘긴 나이가 되었다. 젊은 날 좋아했던 기억을 쫒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추억에 잠겨본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대화는 얼마 전 치러진 선거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친한 친구들이지만 서로 얼굴을 붉힐 수 있는 종교,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금기사항이다. 서울에서 만난 대학친구들 이기에 4명 모두 출신지역이 다른 지역 색 때문이다.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자연스럽게 넘어간 이번 보궐선거와 현실정치에 대한 이야기 이다. 선거의 결과는 여러 차례의 여론조사와 선거당일 출구조사로 나타난 결과 그대로 였다.
특히 부동산정책의 실패와 기득권자들의 이기주의, LH공사와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로 사회가 시끄러웠을 때 등을 돌린 청, 장년층의 민심은 천심이다.
여권 고위직의 한분이 말한 “민심과 당심이 많이 달랐다”는 말에 나는 진즉 알았는데 왜 그들은 당연한 선거 결과에 충격을 받았을까? 현실정치를 외면 헀거나 아니면 애써 이해하려고 안했을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가계, 기업, 정부 3대 경제주체가 모두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세계 모든 국가가 난국과 위기를 극복하려고 백신전쟁과 국가생존에 자국우선주의로 치닫고 있다.
기업도 살아남기 위하여 위기 대응 팀을 만들어 몸부림을 치고 있다. 자영업을 하는 사업주는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아서 정말 어렵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여야 정치인은 국민을 생각하기보다는 자신들의 탐욕을 위하여 정쟁과 대립으로 국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모두가 남을 탓하고 정권을 탓하고 사회를 탓하며 문제의 본질을 바라보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서로가 ‘내로남불’이라고 말하며 상대방의 잘못과 실수를 말하고 있다.
과연 문제의 본질과 핵심이 무엇일까? 나는 과연 투기하지 않았을까? 자녀교육과 취업을 위하여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였는가? 부정과 불의에 타협하거나 야합하지 않았는가? 나만 잘살면 된다고 생각하며 듣지 않고 보지 않은 것처럼 방관과 무관심으로 살아오지 않았을까?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하여야 할 가치가 무엇일까?
그러면 어떻게 변해야 할까? 묵은 조직, 풍속, 습관 따위를 바꾸거나 버리고 새롭게 해야 한다. 변화 하지 않으면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도태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사라지게 된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또한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에는 좋은 ‘성과’를 내야한다는 책임감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옛 선인들 은 교육을 통하여 민족혁신을 이룩하는 데 그 핵심이 있다고 했다.
민족혁신은 자아혁신을 통해 가능하며 자아혁신은 바로 인격혁신이라 보았다. 또한 “나 하나를 건전한 인격으로 만드는 것이 한민족을 건전하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말하면서 인격의 혁신을 강조하였다.
그는 무실, 역행, 충의, 용감 의 4대 정신과 정신적 자본, 경제적 자본, 도덕적 자본의 3대 자본론 그리고 동맹저축, 동맹독서, 동맹수련을 통한 자아혁신을 주장하였다.
인격혁명으로서의 자아혁신은 곧 자기개조이며 자기개조가 곧 민족개조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자아혁신과 자기개조는 주인정신을 통하여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또한 지덕체가 아닌 덕.체.지(德體智)로 인격과 도덕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운동을 급진주의가 아닌 점진주의로 인물을 기르고 양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점진적으로 자아혁신과 민족개조 운동을 전개하였다.
자아혁신에 필요한 덕목의 하나로 성실과 정직을 강조하였다. 인생관과 세계관의 근본원리 및 인간이 믿고 의지해야 할 진리의 등불은 곧 성실이라 하였으며, 거짓 없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정성과 진실을 다해야 한다고 하였다. 성실이 자아혁신과 민족개조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적 원리라 보았다.
이번 선거결과 승자도 패자도 없다 그져 풀뿌리 민주주의의 아주 작은 비명일 뿐이다. 여당에 대한 현실정치를 외면한 질책일 뿐 결과만 가지고 야당이 좋아 할일은 아니라고 본다,
결국 친구들과 헤어지며 “그래도 변해야 한다.” 결론 없는 결론 ,정답을 다음으로 미루며 헤어졌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가만히 바라본다 개인의 자유는 “반공”이란 이데오르기 안에서 숨도 크게 쉬지 못하는 70년대와 80년대의 암울함속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부르짖던 우리들. 그날의 열정과 꿈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그러기에 나는 아직 청년이다.




이우승
한국화가
전)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장
한글세계화총본부
조직위원장//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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