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시 주변의 가로수는 물론 과수원 등에 피해를 주는 산림병해충 발생이 예상된다며 5월부터 6월까지 조기 예찰활동 강화 등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충의 대량발생은 지난 겨울 적설량 부족 등 월동 생존환경이 양호해진데다 기온의 급격한 상승으로 평년보다 부화 시기가 빨라진 탓으로, 농림지 동시발생 해충과 외래·돌발 해충의 대량 발생이 예상된다.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농림지 동시발생 해충은 5월 중순에 산림에서 부화해 인근 농경지로 이동하며, 애벌레들이 모여 생활하는 6월 초순까지 지상방제 작업을 하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에 전북도는 이 기간 3,500여 ha에 걸쳐 집중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찰방제원 44명을 고용해 사전 알집제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기예찰로 발생현황을 파악 후 병해충 습성과 특성에 따라 지상약제 살포, 나무주사 등 적절한 방제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허전 환경녹지국장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병해충의 피해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기 방제를 통해 산림과 농경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