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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송영길 ˝당내 민주주의 돼야 민심 반영돼 자기교정 가능˝

뉴시스 기자 입력 2021.05.03 17:20 수정 0000.00.00 00:00

초·재선, 상임위별 모임통해 당의 중심 및 기준을 만들겠다

송영길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당내 민주주의가 돼야 민심이 당내 토론에서 반영돼서 자기 교정이 가능해진다"며 당 쇄신 최우선 과제로 당내 민주주의 강화를 꼽았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심이 당 내부 토의구조에서 반영이 안 되고 몇 가지 논리로 주도해서 갔다. 틈이 조금 벌어진 게 자기교정이 되지 않고 계속 가다가 4·7 보궐선거를 통해서 확인이 된 것"이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를 하려면 일단 많은 얘기를 들어야 한다"며 "핵심은 당내 민주주의 강화고, 174명 의원들의 생각을 잘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대부터 경청 프로그램을 하고, 의원들 워크숍 때도 쓴소리 경청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대면의총이 어려웠는데 본회의장이나 대회의실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해서 대면 의총이 되도록 일정을 잡아보겠다"며 "초·재선, 상임위별로 모여서 경청해서 당의 중심을,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당의 내홍을 초래 중인 친문 강성 당원의 문자폭탄에 대해선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민주당으로 문화와 풍토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어제 전당대회에서 대통령도 상처 주지 않고 당이 민주적으로 토론하는 기풍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강성 당원이라는 표현을 안 쓰고 열성당원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분들의 열정이 시스템을 통해 잘 수렴돼서 개혁의 에너지로 승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과 관련해선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세 후보 모두가 같은 목소리를 냈던 게 후보 캠프 중심이 아니라 당이 중심이 되는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정책 주도권도 당보다 청와대가 주도했던 게 많은 것 같다"며 "당이 중심이 되는 대선을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가장 중요한 현안은 백신과 부동산 문제라고 일관되게 이야기해 왔다"며 "비대위 체제에서 반도체, 부동산, 백신 특위 3개가 만들어졌는데 재구성하겠다. 내일 중으로 정책 리뷰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검찰개혁, 언론개혁에 대해선 "그동안 진행된 과정과 경과보고를 들어보고 당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토의하겠다"며 "윤호중 원내대표와 논의할 시간을 잡아놓고 있다. 내부적으로 논의할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야당의 TBS 라디오 편향성 문제제기와 관련해선 "자체 규정이 있지 않겠나. 오세훈 시장이 됐다고 TBS 바꾸라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 않겠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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