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진작가협회 지회장 선거가 도마위에 올랐다.
15일 전북사협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제11대 지회장 재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2월 제11대 전북사협 지회장으로 선출된 임익두씨에 대해 전북사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일련의 사태들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임익두씨는 지난 2월 선거 기간 중 대의원들을 향해 선거 홍보 문자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에 함께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가 선관위에 조사를 요청, 그 결과 지난 15일 재선거가 실시됐다.
하지만 임익두씨는 "선관위의 효력은 지회장 선거 종료와 더불어 사라지는 한시적인 조직"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미 당선증을 받았기에 지회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무효처리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잡음 끝에 열린 재선거 투표 진행과정에서 후보진영과 전북사협 선거관리위원회가 몸싸움으로 인해 일촉즉발의 상황이 전개, 경찰관까지 출동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또한 정체모를 장정들에 의해 투표함이 탈취 당하는 일이 발생해 재선거 자체가 무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급기야 재선거가 진행됐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정체성 논란이 더 큰 혼란만 야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자격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3명의 후보가 입후보를 신청했지만, 이 중 한명은 후보자 자격에 문제가 있어 자격이 상실되는 촌극도 일어났다.
또 다른 한명은 현 지부장을 맡고 있는 경우 입후보 자격이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이를 무시한 채 선거는 진행됐다.
임익두 씨는 "본인이 투표함 탈취한 것에 대해서는 죄를 달게 받겠다"면서 "경찰 조사과정에서 모든 것을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전북사협 선관위 측은 "재선거 당시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모두가 놀랐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지난 2월 선거 이후부터 진행된 일은 개인의 의견이 아닌 본부 지시와 공문의 내용대로 진행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