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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3박5일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행

뉴시스 기자 입력 2021.05.23 17:26 수정 0000.00.00 00:00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백신생산 허브 도약 발판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 분야 '공급망' 확보 협력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또 안보 중심의 전통적인 동맹 관계를 백신과 반도체 등 기술·경제협력은 물론 기후변화에 이르는 글로벌 동맹으로 확장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으며, 과학자, 전문가, 정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고위급 전문가 그룹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발족하기로 했다.

아울러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퍼실리티' 등 전 세계 국가들에 대한 백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실질적인 성과도 나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2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외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 원액을 국내에서 완제 충전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노바백스, SK바이오사이언스, 보건복지부는 차세대 백신 등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3건의 한미 기업, 정부 간 MOU체결이 성사됐다.

이 밖에 바이든 대통령은 주한미군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는 55만명의 한국군(軍)에게 완전한 백신 접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반도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전략?핵심 원료, 의약품 등에 대한 공급망 회복력 향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와대와 백악관은 첨단 제조 및 공급망과 관련한 협력을 이행하고 점검하기 위해 한미 공급망 태스크포스(TF) 구축 등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미 상호 투자도 이뤄졌다. 삼성전자·SK·LG·현대차는 21일 오전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4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계획을 밝혔다.

퀄컴, 듀폰 등 미국 주요 기업들도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나 우리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 등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이렇게 힘을 모은다면 미국 기업들은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한국 기업들은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하면서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한미는 원전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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