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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해외로 뻗어나가는 전주 소프트파워

이강호 기자 입력 2021.05.24 17:57 수정 0000.00.00 00:00

한식 · 한옥 · 한옥마을 등 문화관광 콘텐츠 해외언론 주목
'전주다움'으로 도시 경쟁력 높여 여행객들 수요 증가 기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세계 101개국에 송출되는 글로벌 방송사인 아리랑TV를 통해 소개되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이 자랑하고 싶은 도시, 세계인들이 오고 싶은 도시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전주는 아리랑TV 등 국내 언론은 물론 미국CNN과 뉴욕타임스, 영국 ‘더 가디언’ 등 해외 유력언론들이 앞다퉈 전주가 지닌 문화 콘텐츠와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면서 소프트파워를 키워왔다.
대표적으로 아리랑TV는 이번 협약에 앞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아시아권 1인 미디어 활동가 5명과 함께 지난해 관광거점도시인 전주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촬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홍보영상에는 한옥마을 중심으로 판소리, 부채춤, 활쏘기 등 소개, 남부시장 청년몰, 막걸리체험 등이 담겼으며, 미국 폭스라이프와 스타채널 등 해외 주요TV 광고와 중화권 뉴스, SNS 등을 통해 송출됐다.
또한 영국의 여행매거진인 ‘트레블 위클리’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여행에 관심이 있지만 예약이 염려되는 여행자를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가볼만 한 여행지를 소개한 ‘올해와 내년에 방문할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Ask the operators: Best places to visit in Asia this year and next)에서 전주를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았다. 1969년 창간된 트레블위클리는 4만5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연 평균 약 780만 명이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유명 주간잡지이다.
전주의 한옥뿐 아니라 전주의 멋을 상징하는 한복도 미국의 유력언론인 뉴욕타임스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샤이니, 엑소 등 K-POP 스타들의 한복을 조명했다.
전주의 소프트파워는 뉴스 기사뿐 아니라 방송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영향력을 나타냈다. 이탈리아방송협회(RAI) TV는 지난해 5월 코로나 펜더믹 이전 촬영된 리얼리티 쇼인 ‘페키노 익스프레스(Pechino Express)’를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전주는 태국과 중국을 거쳐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팀들의 최종 대결 장소로 활용됐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영화평론잡지인 미국의 ‘무비메이커’는 지난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영화제 25’에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소개했으며, 호주의 여행전문지인 ‘트레블러’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전주를 꼽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국가의 시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가 왔다. 도시의 시대를 끌어가는 핵심가치는 도시의 정체성이며, 전주는 ‘전주다움’을 가장 잘 찾아내고 지켜가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전주다움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행복하고 다른 세계시민들에게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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