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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전라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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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 때 즈음엔
산과 들에 날아다니는
벌이 보인다.
그 벌처럼 나도
예쁜 꽃 속으로
들어간다.
색색의 꽃 봉우리 속엔
많은 추억이 가득하여
나도 꽃이 된다,
그리고
벌을 부르는 손짓인양
고운 향기를 흩뿌려
지나가는 그 누구도
모른 채 하기 어렵도록
기억하게 한다.
그곳엔
어머니가 보이고
웃음소리 들린다.
<시작노트>
아파트 화단에 핀 꽃을 지켜보면서 지나가버린 봄들을 생각해 보았지요. 저렇게 아름답고 예쁘고 소중한 시간들이 나에게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마주친 추억과 어머님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