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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건사고

차량 11대 훔쳐 무법 질주한 중학생 7명 붙잡혀

이정은 기자 입력 2021.06.09 17:34 수정 0000.00.00 00:00


차랑을 훔쳐 무법 질주에 사고까지 낸 중학생 일당이 경찰의 추격을 피하려고 또 차량을 훔쳐 도주하다 붙잡혔다.

폭스바겐 등 차량 11대를 훔쳐 도로를 무법 질주한 중학생 7명이 경찰과의 추격 끝에 검거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4)군 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폭스바겐 등 11대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당일부터 "난폭 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다. 음주운전을 하는 것 같다"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수사에 나섰고, 다음 날 10대 1명을 검거했다.

10대의 소행인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구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확인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지난 7일 오전 3시께 도난 차량으로 신고된 폭스바겐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을 실시했다.

당시 차량에는 B양 등 10대 3명이 타고 있었지만 B양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모두 도주했다.

도주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인근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주차된 또 다른 차를 훔쳐 전주에서 남원으로 도주했다.

하지만 이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임실에서 검거됐다.

완산경찰서 형사들은 운전 미숙 등으로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모든 인력을 동원해 주범인 A군 등 3명을 차례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A군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문 열린 차량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휴대전화 유심칩을 뺀 상태에서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여죄(7건)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A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촉법소년인 C(13)군은 소년부 송치를, 나머지는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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