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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한 직업전문학교 여교사가 교내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신입 교사임을 적시하며 "60대 남성 교습생으로부터 강제로 입맞춤을 당했다"며, 학교 측에 피해를 호소했지만 교장은 수업을 종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원인은 “그는 평소 술을 자주 마시며, 수업을 방해했으며 학교에서 노상방료를 하는 등 다른 교습생이나 선생님들, 직원들에게도 유명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아 다른 교습생들이 마스크 착용을 하게 해달라는 요청까지 있을 정도였다. 해당 교습생을 퇴원 조치 시켜달라고 교장에게 요청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날도 다른 학생들이 그 남자한테서 술 냄새가 난다하여 주의를 주려고 다가가니 자신은 술먹지 않았다 말하며 갑자기 강제로 키스를 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교실에 딸려 있는 화장실로 들어가 버린 성폭행 사고가 교실에서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당시 교실에는 5명의 교습생이 있었으며, 5명의 교습생들도 그 모습을 다 목격했다”고 적었다.
이어 “당황한 상태에서 교무실로 달려가 교무실에 있던 3분의 교사들께 해당 사실을 말씀 드렸다. 그러나 오후 수업시간이 되어가니 추행을 당한 저한테 강의실로 들어가라 지시했다”며 “추행을 한 남성과 피해자 사이에 둘이 고소를 하든 말든 둘이서 알아서 하고 너는 교사이니 수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교실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교장은 언성을 높이며 안들어가면 선생님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며 학교 또한 피해를 입는다며 들어가라 종용했다”고 했다.
아울러 “두려움과 공포에 울음을 터트리자 주변의 선생님들이 진정을 시켜주면서 들어가라며 얘기했으며, 들어온 지 (얼마)안 된 신입 선생으로 학교에서 잘릴까 떨면서 수업에 들어갔으나, 도저히 학생들과 눈을 마주칠 수 없었고 구석에서 울다가 친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언니가 112에 신고를 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과정에서도 교장과 실장은 지속적으로 문자를 보냈다”면서 “문자 내용은 ‘어느 경찰서냐’, ‘담당경찰관이 누구냐?’ ‘지금 밖에서 기다리겠다’ ‘추행범의 아들이 경찰이란다’라고 보내면서 저를 심리적으로 위축시켰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성추행을 당한 것도 분하고 억울하며 황망하기 이르기를 없을 진대, 정작 최소한의 피해자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는 교장에 대해서 경찰이 하는 말은 교장은 나쁜 짓을 했지만 법적인 죄목이 없어서 고소가 어렵다는 애기를 들었다. 특히 이곳은 지역 사회라 모든 것이 솜방망이 처분이 내려질까 두렵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n차 가해를 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은 익산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며 청원인은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에 진정서를 낸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