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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라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국악도담 `어찌 즐겁지 아니한 歌!`

조경환 기자 입력 2021.06.10 17:04 수정 0000.00.00 00:00

오는 1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 e-전라매일

전라북도립국악원이 2021년 목요상설 ‘국악도담’ 상반기 마지막 무대인 '어찌 즐겁지 아니한 歌!'를 한국소리문화전당 명인홀에서 선보인다.
목요상설 “국악도담”은 매회 차별화된 주제로,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이 도민의 삶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기획했다.
올해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상의 변화로 지친 도민에게 마음의 위안과 쉼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기울였다.
'어찌 즐겁지 아니한 歌!'를 마지막으로 목요상설‘국악도담’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9월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다시 찾아온다.

이번 무대는 구성진 다섯 개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우리나라 사계절의 절경을 가야금 선율에 얹어 부르는 '가야금병창“사철가”'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남도지역의 대표적인 민요로 손꼽히는 '남도민요“육자배기”'를, 심봉사와 뺑덕이네가 함께 맹인잔치에 참석하고자 황성 올라가는 여정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으로 우리 소리의 멋이 펼쳐진다.
이어 한스럽고 슬픈 내용을 흥겨운 장단으로 풀어낸 우리 민족의 독특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민요“신뱃노래, 선부의 노래”'를, 판소리 흥보가 중 해학성이 뛰어난 '단막창극“화초장 대목”'으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이번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첫 번째 무대는 가야금병창“사철가”로 우리나라 사계절의 경치를 풀어낸 남도민요 사철가를 가야금 선율에 얹어 부르는 아름답고 경쾌한 곡을 들려준다.
소리에는 창극단 최삼순, 박영순, 문영주, 차복순, 이연정 단원이, 장단에는 박추우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두 번째 무대는 남도민요“육자배기”이다.우리네 삶 속에서 느끼는 애환들을 해학적이고 흥미로운 가사와 경쾌한 가락으로 표현한 소리로 남도민요의 대표적인 가락과 설움조가 특징이다. 소리에는 이충헌, 김도현, 박현영, 이세헌, 김정훈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세 번째 무대는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으로 황성에서 열리는 맹인잔치에 참석하고자 심봉사와 뺑덕이네가 함께 황성으로 가는 여정을 담았다.
심봉사의 애잔함과 유쾌한 시냇가 장면을 사실적이면서 해학적으로 표현해 소리의 깊은 멋을 전한다. 소리에는 김춘숙, 고수에는 박추우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네 번째 무대는 민요“신뱃노래, 선부의 노래”로 신뱃노래는 뱃사람들의 고달픔과 적막한 바다 풍경, 만선의 기쁨을 담아낸 곡으로 경기민요 뱃노래 가사에 남도의 육자배기 토리로 입혀 깊은 멋을 더했다. 선부의 노래(동해바다)는 임을 기약 없이 기다리는 사람의 외롭고 슬픈 심경을 동살풀이 장단에 실어 슬픔을 흥겨움으로 승화한 노래이다. 소리에는 김세미, 최경희, 최현주, 장문희, 한단영, 박수현, 고승조 단원 무대에 오른다.

다섯 번째 무대는 단막창극“화초장 대목”으로 놀보의 심술궂은 성격이 해학적으로 잘 묘사했다. 놀보역을 맡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맛깔나는 소리가 일품인 유재준 단원이 놀보를 맡으며 웃음과 재미를 더할 것이다. 놀보에 유재준, 흥보에 김정훈, 흥보 마누라에 문영주, 삼월에 배옥진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관현악단의 수성반주로 구성진 멋을 더했으며, 고양곤 창극단원의 사회로 국악 전문가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목요상설 “국악도담”은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하며, 공연 관람은 인터넷 예약으로 관람가능 하다. 국악원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주일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공연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며, 차후 공연 편집 영상을 다시 업로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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