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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천년고찰 화엄사, 세계요가의 날 맞아 `요가 대축제` 개최

조경환 기자 입력 2021.06.13 17:21 수정 0000.00.00 00:00

‘천년의 숨결과의 만남’을 요가를 통해 내면과 외면을 바꾸고 인공적인 정체성의 차이를 극복

ⓒ e-전라매일

'천년도량' 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2021 세계요가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심신의 누적된 피로를 풀고 건강 웰빙 하모니를 추구하는 대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요가대축제는 ‘천년의 숨결과의 만남’을 주제로 지금껏 전통 사찰 마당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요가를 통해 내면과 외면을 바꾸고 인공적인 정체성의 차이를 극복하게 하자는 데 취지를 두고 계획됐다.
6월21일은 유엔이 정한 세게 요가의 날, 화엄사는 이를 기념해 경내 각황전 앞 마당에서 요가 대축제 '천년 숨결과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례군 체육회와 요가회가 주관하고, 화엄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본지 이용선 사장, 주지 덕문스님, 본사 및 말사 스님 20여명, 요가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13일 지리산 화엄사 각황전 앞에서 '천년의 숨결과의 만남' 요가 축제가 열리고 있다.
ⓒ e-전라매일

행사는 각황전 앞 마당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치유와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라’란 주제로 전문 요가 지도자들의 시범이 펼쳐졌다.

전문 요가지도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각황전 앞 마당에 깔린 요가 매트위에는 260여명의 요가인들이 동일한 동작을 선보이며 건강미를 과시했다.
ⓒ e-전라매일

참가자들은 요가와 마음을 가라앉히는 호흡법 등을 배우고 화엄사 산내 암자인 연기암까지 걷기 사찰음식 체험과 구층암 차 체험 활동도 실시됐다.

행사를 참여한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좋은 자연환경과 도량의 한 가운데서 요가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덕문 주지스님은 "코로나 시대, 국민들의 건강을 염려하게 되는 때이므로 외부에서의 행사를 치르는 일이 오히려 심적 건강을 복돋우는 기회라고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며 "지금껏 전통 사찰 마당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요가를 통해 내면과 외면을 바꾸고 인공적인 정체성의 차이를 극복하게 하자는 데 취지를 두고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엄사는 지난 3월 사진 콘테스틀를 개최 했으며, 요가축제에 이어 8월 별빛 감상과 영화보기, 10월 우리땅 걷기를 겸하는 화엄음악제, 12월 지리산 노고단과 둘레길 걷기와 산신제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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