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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사다리' 전북 본부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한 정세균 전 총리가 '대한민국 제1의 수소도시 전북'을 언급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2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수년간 전북경제에 큰 타격을 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 군산공장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새만금 고도화, 탄소, 수소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의 경우 이제는 바라보는 시대를 끝내고, 일자리를 만들고, GRDP에 기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전북이 미래 에너지인 수소산업의 중요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공약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 전 총리는 "여야의 모든 대선후보에 대해 일차적으로 언론이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시절 미국에 있는 동안 두 번의 미국 대선을 지켜봤는데, 언론이 후보들의 이미지에 집중하지 않고 양파 껍질을 한겹 한겹 벗겨 썩은 부분을 찾아내듯 철저하게 검증했다"며 "우리도 이제 그럴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뿐 아니라 여야 후보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검증해서 문제가 없는 분들이 경쟁하는 '선 검증-후 선택' 정치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면서 "검증을 받을 자신이 없으면 후보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 면담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국민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들었을 것이므로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경제대통령을 표방하고 나선 정 전 총리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적한 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우선 공급을 대폭 확대한 뒤 투기는 억제하고 세제나 금융 등 제도는 합리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답보상태인 지지율에 대해서는 "진보뿐 아니라 중도층에서 폭넓게 지지를 받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있다"며 "민주당 후보가 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기자간담회 후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리는 지지 모임 성격의 '균형 사다리' 전북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