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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설

새만금 신공항 건설 찬반 논란 더 끌 일 아니다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1.06.20 18:31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전북도민의 숙원인 새만금 신공항이 새만금개발 시작 20년 만에 어렵게 성사돼 진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환경단체의 강력한 철회 요구로 건설에 발목을 잡혔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 당사자인 국토부와 실시설계 용역을 맡은 ㈜신성엔지니어링은 오는 9월 확정 고시될 환경영향평가에 앞서 17일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계획지구 주변 철새도래지의 지속적인 조류이동성조사를 통해 항공기와 조류 충돌평가 기초자료를 추가 확보해 전략환환경영향평가 본안단계 수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주요 법정 보호종을 포함한 종들의 서식환경 영향 최소화 계획을 수립한다는 입장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전북녹색연합을 위시한 46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연맹’은 “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인 군산시 옥도면 갯벌에서 멸종위기 1급 조류인 저어새와 노랑부리 백조가 번식하는 것이 확인됐음에도 이런 부분을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공항 건설 철회를 주장했고, 일부 환경단체는 이번 설명회는 무효라며 보이콧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내쳤다.
따라서 오는 9월로 예정된 환경영향평가 확정 고시 기간 내에 환경 존속과 개발 이익이 상충되지 않는 선에서 어떤 합의점이 나올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제공항이 없는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30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고, 동남아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전북경제 활성화의 기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갈등만 키울 ‘무조건 반대’나 ‘무시’보다는 환경과 개발이 공존할 수 있는 합의점 찾기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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