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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남원시와 관련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4월 남원 서남대 의대 폐교 결정 이후 후속대책으로 남원 공공의대 설립 사업 추진이 논의됐지만, 4년 넘도록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전북도 차원에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앞장서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당시 여야 주요 정당의 전북 공약에서도 남원 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중앙 정치권과의 인맥과 협상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반드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원을 교육 특구로 지정해 유치원부터 보육기관 특수학교 등의 유치를 통해 공공의대와 함께 전라북도 교육거점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광산업과 관련해서는 “관광정책의 기조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며 “머무는 남원이 될 수 있도록 관광산업 인프라는 더욱 확대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남원은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을 통해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그 근거까지 마련됐지만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특별지자체 설립에 대해 도차원에서 주도적 입장을 취해 지리산권 특별지자체를 지방분권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관영 예비후보는 “남원의료원 부지 내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신생아와 산모들의 복지 지원에 나서겠다”며 “남원의 대표 브랜드 춘향이와 추어탕 역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는 문화・관광 전력을 세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