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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인실 시인의 시집 `나는 지금 빛과 어둠의 계단 앞에 서 있다` 발간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6.20 18:03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유인실 시인의 시집 '나는 지금 빛과 어둠의 계단 앞에 서 있다'가 인간과문학사 시인선 67번으로 나왔다.

시인은 1997년 문예연구에서 시로, 2017년 수필과 비평에서 평론으로 등단한 이래 창작과 평론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이번 시집은 관념적이고 개념화된 공간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갖가지 현실의 거리를 극복하여 다다른 지점을 모은 작품들로, 세계를 바라보는 시적 자아의 내면이 지닌 폭과 깊이가 탄탄하게 내재되어 있다.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의 균열로 순수함이 실종된 지금 시대를 무관심하게 보아 넘기지 않는 강건함은 시인의 저항과 지양으로 시집 곳곳에 산포되어 있다.

시집에는 냉소적이면서도 기존의 질서나 체계 혹은 권력을 대체하면서 전혀 다른 무언가를 지향하는 서정적 언어가 교차되면서 시 읽기의 재미를 제공한다.

유인실 시인은 "그동안 지배 문법에 침윤된 가치들이 더이상 왜곡되고 비민주적인 상상력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시적 발화를 통해 그동안 우리 사회의 지배 질서에 대해 근본적 반성과 이 시대 필요한 공동체적 윤리의식을 환기시키는 것도 이번 시집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다"며 이번 시집 발간의 사유를 적었다.

유인실 시인은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으로 『신은 나에게 시간을 주었다』, 『바람은 바람으로 온다』, 『나는 빛과 어둠으로 가득찬 계단을 통과한다』 등이 있으며 저서로 『환상, 실재 그리고 문학』 · 『4차산업혁명시대의 글쓰기』 · 『문학으로 잇다』, 『문학으로 바라보는 재난의 현대사』 등 다수의 공저가 있고, 번역서로 『인지문체론』이 있다. 현재 전북대학교에서 한국현대문학의 이해,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월간 수필과비평 주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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