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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북소방, 10년간 축사화재 통계발표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6.21 17:46 수정 0000.00.00 00:00

최근 10년 총 531건, 부상 10명, 재산피해 228억여 원
축산 농가 많은 익산 정읍 남원 김제서 높은 비율로 발생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최근 축사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축산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도내에서 총 531건의 축사 화재로 부상 10명과 228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돈사가 37.1%(197건)로 가장 많았고, 계사가 32.2%(171건), 우사가 30.7%(163건)로 뒤를 이었다.
도내 돼지, 닭 및 소 사육 농가 점유율이 전국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내 지역별로는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가 사육 농가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화재 발생 또한 사육 농가 점유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돈사는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가 59.4%(117건/197건), 계사는 50.3%(86건/171건), 우사는 49.7%(81건/163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은 모두 공통적으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47.3%(251건)로 가장 많았고 세부 요인으로는 전선의 접촉불량 등에 의한 단락이 83.3%(209건/251건), 전기설비의 과부하/과전류가 7.6%(19건/251건)로 나타났다.
특히 돈사의 경우 53.8%(106건/197건)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다른 시설보다 높은 점유율을 나타낸 반면 우사의 경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36.2%(59건/163건)로 다른 시설보다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화재가 발생한 계절별로 보면 돈사의 경우 봄과 겨울에 화재가 집중되고 여름에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반면, 계사 및 우사는 봄과 겨울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점은 돈사와 같지만 가을에 상대적으로 화재가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 화재는 냉 난방을 위한 보온등, 온풍기 및 환풍기 등을 장시간 사용하게 되고, 우레탄 폼 등 보온성 가연재를 도포한 밀폐구조로 먼지 등이 쌓이기 쉬운 구조이다. 이로 인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은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전기설비에 수분 및 먼지 등이 침투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환기 및 보호조치 축사 인근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 주의 등 주기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전라북도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축사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경제적 피해가 크고 복구가 힘들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꼼꼼한 사전 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축산 농가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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