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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공동주택 계약원가 자문 ‘관리비 절감’

이강호 기자 입력 2022.06.29 20:03 수정 0000.00.00 00:00

무료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로 당초 금액보다 낮게 체결 도와
건축·토목·기계·전기·조경 등 전문가들이 적정 여부 검토해줘

전주시가 건축·토목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주택에서 발주한 공사·용역 원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계약심사제도’를 민간 공동주택으로 확대한 ‘무료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를 올 상반기 동안 실시한 결과, 공사 입찰 시 당초 설계금액보다 약 23.8% 낮게 계약을 체결하는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도입된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는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조경·용역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계약원가심사 자문단이 공사와 용역 발주, 물품 구매 시 비용 산출의 적정 여부를 검토해 일부 업체가 부풀리기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거나 부실시공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례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자문 대상은 공동주택에서 자기부담으로 실시하는 각종 사업으로, 공사와 용역 5000만 원 이상이다.
자문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문신청 여부를 결정한 뒤 관리주체가 설계도서 등을 갖춰 전주시청 건축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자문 대상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위원에게 자문을 의뢰해 그 결과를 공동주택에 통보한다. 자문 결과 통보는 신청일로부터 2~3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를 통해 부실시공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입주민들의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공신력 있는 시청의 원가자문으로 적정원가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등 갈등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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