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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월 온열질환 안전 주의보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6.30 17:46 수정 0000.00.00 00:00

- 한낮에 비닐하우스 안 농사일과 야외 공사장 작업 주의

ⓒ e-전라매일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표했다.

최근 3년 동안 전라북도에서 발생한 사고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온열질환 사고는 총 255건이 발생했다. 시기별로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7월 말부터 시작하여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70대에서 전체 사고의 27.8%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80대가 19.6%(50건), 50대가 18%(46건) 비율로 발생했다.

온열질환이 발생한 장소는 주로 도로변과 주택 그리고 논밭 등으로 여름철 폭염 시에는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 유형별로 보면 열탈진 141건(55.3%)으로 가장 높게 발생하였고, 열사병 38건(14.9%), 열실신 34건(13.3%), 열경련 33건(12.9%) 순으로 나타났다.

열탈진은 장시간 더위에 노출된 상황에서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이 부족시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피로, 오심,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빈맥, 구토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물과 전해질을 보충해준다. 그러나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의식변화가 발견되면 급속냉각요법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열사병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었으나 땀이 나지 않고 오심·구토 ·의식변화의 증상이 나타나며 노인, 심장질환자, 치매환자, 알콜중독자 등에서 오랜 기간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일사병과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는다. 대신 오심, 구토가 심하고 의식변화와 함께 심부체온이 40도가 넘어간다. 이 경우 즉시 그늘로 옮기고 옷을 풀어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으며, 빠르게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찬물을 마시면 체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할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낮 시간대 외부 활동 피하기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하기 △불가피하게 야외작업을 할때는 중간에 시원한 곳 찾아 휴식 취하기 △조금이라도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탈진 증세 느끼면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기 △ 밀폐된 차량 등에 어린이나 노인을 절대로 혼자 두지 않기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폭염에 대비해 119구급대 온열환자 대비 출동 태세 구축, 구급대원 폭염관리 응급처치능력 강화, 야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봉화 119종합상황실장은 “올 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내에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 중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 비닐하우스 내 농사일을 자제하고 공사장 같은 장시간 야외 활동 시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질환 대비에 적극적으로 신경 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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