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이루리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조소 전공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조소 전공을 수료했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며 제26회 전주 한지문화축제 , 청년작가그룹 ’The젊은‘, ‘미술관에 핀 꽃‘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 초대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의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겪어내며 온갖 정신적 스트레스, 상대적 박탈감, 소외, 압박감, 결핍 등 다양한 감정들을 얻게 된다.
이렇게 얻게 된 불안한 감정들은 시간과 틀에 의해 제어되고 조종되어 진다. 그 과정에서 언제나 한계를 느끼고 그 한계를 뛰어넘으면 또다시 다른 한계를 만나는 삶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이는 작가의 삶과 같으며 결국 자신을 드러냄과 동시에 모두를 담고자 하는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컬러의 얼굴에는 눈 코 입이 없는 마치 하트의 형태로 사랑스럽게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바닥에 떨어져 폭발하기 직전 물방울의 모습으로 억압된 감정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