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

이루리 개인전, `발신인 없는 위문편지`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7.11 18:05 수정 0000.00.00 00:00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이루리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조소 전공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조소 전공을 수료했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며 제26회 전주 한지문화축제 , 청년작가그룹 ’The젊은‘, ‘미술관에 핀 꽃‘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 초대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은 현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의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겪어내며 온갖 정신적 스트레스, 상대적 박탈감, 소외, 압박감, 결핍 등 다양한 감정들을 얻게 된다.

이렇게 얻게 된 불안한 감정들은 시간과 틀에 의해 제어되고 조종되어 진다. 그 과정에서 언제나 한계를 느끼고 그 한계를 뛰어넘으면 또다시 다른 한계를 만나는 삶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이는 작가의 삶과 같으며 결국 자신을 드러냄과 동시에 모두를 담고자 하는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컬러의 얼굴에는 눈 코 입이 없는 마치 하트의 형태로 사랑스럽게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바닥에 떨어져 폭발하기 직전 물방울의 모습으로 억압된 감정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