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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의 첫 인사가 금명간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측성 기사와 출처가 불분명한 기사가 만연하면서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전북도가 현재 구성·운영 중인 13실·국·본부와 63관·과·단 등 254개 팀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데 김 지사가 사무관이 이끄는 기존 254개 팀을 135개로 대폭 줄여 업무중복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보직이 없는 사무관은 일반 6급이 맡고 있는 업무를 맡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사는 아직 까지 전북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것이어서 생소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다수의 고급인력이 남아돌면서 업무중복에 따른 패배감만 더 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반응도 나온다. 팀장으로 지명받은 사무관은 안도의 숨을 쉬겠지만 조금 전까지 같은 사무관이었던 사람이 팀장에 끼지 못하면 음으로 양으로 받는 상처는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대목에서 필요한 것이 김 지사의 리더십이다. 물론 135개 팀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준다면 이 보다 더 좋은 방안은 없겠지만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팀장 보직을 받은 사람과 받지 못한 사람 간의 갈등 역시 사라지지 않으면서 사무실 분위기만 흐려질 염려가 농후한 것이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인사 구성은 김 지사가 다시 한번 면밀한 검토를 하는 게 나을 듯 싶다. 물론 장점도 많다. 사무관이 팀원 업무를 총괄하는 대신에 실무 업무를 담당하면서 팀장보고 절차가 사라지면 업무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반응으로 볼 때는 김 지사의 이번 구상은 업무 과부하와 누수 현상을 없애려는 첫 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