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전세자금대출 차주 중 61% 2030세대 차지…금리 인상 직격타

경성원 기자 입력 2022.08.15 16:40 수정 0000.00.00 00:00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한 차주 10명 중 6명이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빌린 대출 잔액이 96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2030세대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정책이 마련,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세대출을 보유한 2030 세대 차주는 81만 6353명으로 전체(133만 5090명)의 61.1%를 차지했다.

2030 세대의 대출 잔액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94조1757억 원으로 이는 2019년 같은 기간 39조 4376억원보다 72%나 늘어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에도 4개월 만에 2.3%(2조1915억 원)가 불어나 96조3672억 원을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의 실수요는 여전한하지만 전세자금대출의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급증하며 전세자금대출의 이자 부담 역시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2022년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38%로 지난달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해 6월 0.92%였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진 의원은 “전세자금대출의 금리가 폭등해 이자 부담의 증가 등 금융취약계층 주거환경 악화로 이어지는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주거는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