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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독자투고

계시는 곳으로 찾아가는 보비스(BOVIS)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2.08.17 18:52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국가보훈처의 브랜드인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가 시행된 지 15년이 되었다. ‘보비스’란 국가유공자의 건강하고 명예로운 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개념이다.
대상자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가사와 건강관리를 돕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보훈재가복지 서비스와 보훈지청과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이 계신 곳으로 직원이 직접 가서 민원 상담하고 접수를 해 드리는 이동보훈 서비스를 말한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과 유가족에 대한 복지는 일반 복지와 차별화된 적극적인 복지로 접근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사업은 많은 인력과 예산을 필요로 하므로, 일반 국가예산으로만 편성되지 않고 복권기금이 지원되어 큰 힘이 되고 있다.
국민 상당수가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으며, 대부분 1등에 당첨되지 못하여 허무하고 아쉬울 법 하지만 이렇듯 수익금 중 상당한 금액을 보훈복지 등 소득 재분배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 그리 허탈하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은 국가보훈처 공무원으로 퇴직 후 퇴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국가적으로 활용하여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Know-how+사업’에 참여한 지 어느덧 3년이 경과되었다.
이동보훈으로 제공하는 민원업무는 다양하다. 상담을 통해 설명을 해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경청을 통해 민원의 요지를 파악하고 민원 해결에 필요한 것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실수나 착오가 있으면 두세 번 발걸음을 더 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가유공자 발굴, 실태조사,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활동 등 업무 영역이 대폭 확대되는 추세이다. 국가보훈 업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상대방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여 민원인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품격 이동민원 서비스를 통해 힘닿을 때까지 보탬이 되고자 한다.

/김갑종
전북서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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