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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발상지를 상징해 국가문화재 지정이 추진돼 온 전북 전주 조경단(전북도기념물 3호)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버티지 못하고 담장 일부가 파손됐다.
6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덕진동의 조경단 담장 일부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 확인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경단을 감싸는 담장에는 기와 일부와 돌과 흙이 1.5m 가량 무너진 상태였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바람과 비를 버티지 못하고 균열이 생시고 벌어지면서 탈락한 것으로 추측된다.
시는 현장을 확인한 후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공사가 커지면 도와 협의 절차를 거친 후 복구작업을 이어간다. 이와 관련, 덕진동의 조경단은 지난 1973년 6월 전북도기념물 3호로 지정됐다.
이곳은 전주이씨 시조 묘소와 사당으로, 조경묘와 함께 조선왕조 발상지를 상징하는 건물로 국가문화재 지정이 추진돼 왔다.
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후 복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건물 내부가 아니라 담장으로 이른 시일 내 복구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