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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스쳐간 `힌남노`…밤새 243가구 정전 등 피해 속출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9.06 17:34 수정 0000.00.00 00:00

- 전북기념물 전주 조경단 담장 파손
-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아

ⓒ e-전라매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면서 밤사이 전북에서도 거센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 등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전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전을 비롯해 가로수 전도 35건, 배수지원 1건 등 모두 4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새벽 남원(125가구)과 고창(78가구), 군산 어청도(40가구)에서 정전 신고를 접수한 한국전력공사가 오전 5~6시 사이에 응급복구를 마쳐 정상화됐다.

또 전주와 익산, 군산 등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는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조선왕조 발상지를 상징해 국가문화재 지정이 추진돼온 전주 조경단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담장 일부가 파손됐다.

어제까지 전주와 남원 등 6개 시군 둔치 주차장 8곳과 익산 세월교 2곳을 비롯해 국립공원 등 도내 탐방로 133곳이 모두 통제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5일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원 뱀사골 228.5㎜, 무주 설천봉 173.5㎜, 무주 덕유산 167.5, 정읍 120.1㎜, 부안 83㎜, 무주 82.5㎜, 고창 75.8㎜, 장수 74㎜, 군산 72.4㎜, 전주 63.3㎜ 등을 기록했다.

6일 오전 9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해제되고 서해안 4개 시군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강풍주의보로 변경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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