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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북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 ˝서거석 교육감 폭행의혹 은폐말라˝

송효철 기자 입력 2022.09.07 18:01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지난 6.1 전북교육감 선거 중 논란이 됐던 '서거석 후보의 전북대 총장재직 당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의 피해자로 거론된 이귀재 전북대 생명공학부 교수가 "폭행 사실은 없었으며, 물리력을 행사한 사실 또한 전혀 없었다"고 밝힌데 대해 7일 천호성 전 교육감후보를 비롯한 전북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네트워크는 이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북교육네트워크는 "당시 폭행을 당하고 나서 억울하다며 여기저기 알리고 다녔던 이귀재 교수가 경찰조사에서도 폭행사실을 시인해 놓고 이제와서 말을 번복하며 서거석 교육감에게 유리한 입장문만을 낭독하고 기자들 질문은 받지않은채 회견장을 떠나버린 것에 대해 또다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만약 그렇다면 이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라며 "이 교수는 이 문제를 개인의 사적인 해프닝으로 얼버무리려 하고 있으나 이 사건은 이제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폭행시비는 당시 전북대 총장 선거와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교육감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기에 전북도민 앞에 명명백백 그 진실을 밝혀야 하는 공적인 문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귀재 교수와 천호성 전 전북교육감 후보, 지인과의 통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며 검찰과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덧붙여 이귀재 교수를 향해 "폭행을 당했다고 말해온 본인의 주장이 거짓말이었다고 고백하는 것인가?, 병원에 입원하고 진단서를 받고 지인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던 사람이 이제 와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입장문을 낸 것은 세간에서 추측하는 것처럼 서거석 현 교육감과의 모종의 교감에 따른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도민 앞에 명백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앞서 폭행 피해자로 지목됐던 전북대 이귀재 교수는 지난 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사실은 없었으니 상호 고소고발을 취하해 달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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