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비축미 총매입량을 늘린 가운데 전북의 배정물량이 2만톤 가량 증가했다.
전북도는 2022년산 공공비축미 7만1149톤을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5만1743톤보다 1만9406톤이 증가한 규모다. 전국의 15.8%에 해당한다.
쌀 적정생산 우수 실적 인센티브 물량으로 직접 배정하는 2만 톤의 물량 중 전북은 7551톤으로, 37.8%을 차지하며 전체물량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았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환산가격으로 전국 단일가격을 적용한다. 대금은 벼 수매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하고, 쌀값 확정 후 12월 31일까지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포대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고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하여 RPC 등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매입한다. 또 친환경 벼는 매입기준 1등급, 매입가는 특등가로 매입해 친환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잔류농약검사도 실시한다.
정부 양곡 고품질화를 위해 시·군별로 매입대상 벼 품종을 지정하고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품종검정제‘를 추진하며, 이를 어기는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에서 제외한다. 이를 위해 매입장소에서 해당 농가와 농관원 직원 입회하에 시료를 채취, 검정기관을 통해 검정하고 품종을 확인한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연이은 쌀값 하락으로 시름에 빠진 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