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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설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 사업 선정에 거는 기대 크다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2.09.07 18:33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전북도가 부족한 생산인구 확보를 위해 법무부가 공모한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 사업’ 적격지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 유치한 하이퍼튜브 종합 시범 센터와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 센터, 군산항 제2 준설토 투기장 조성과 함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북경제를 일으킬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 일손 부족과 인구 소멸완화와 함께 외국인의 국내정착을 최종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우선, 시범 사업지로 정읍시·남원시·김제시 등 3개 시를 선정해 기존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외국인 인재를 지역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분야, 스마트팜 분야, 보건의료 분야 등 3개 업종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단순 노무 직군과 업종을 지양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산업 육성 분야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지역 내 산업·대학·일자리를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춤으로써 지역 정착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와 경제활동을 통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전북으로 유학 온 인재가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모국어 통번역, 고충상담, 지역생활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반면 지역특화형 비자를 부여 받은 외국인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5년간 취업과 거주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도는 지역특화형 비자를 부여받은 외국인이 의무기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채류를 희망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이 이번 지역 특화형 비자 발급으로 다소나마 풀리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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